코로나19로 핀테크는 떴다…결제 및 뱅킹 앱 세션 수 각각 49%와 26% 증가

Startup text and people around it with different pose

[비즈리포트] 오현지 기자 =모바일 측정, 광고 해킹 예방 및 사이버 보안 분야 업계 리더 애드저스트(Adjust)는 앱 분석 기업 앱토피아(Apptopia)와 공동으로 은행, 결제 및 투자 앱의 글로벌 지표를 분석한 ‘2020년 모바일 금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이전 이미 꾸준히 성장해온 핀테크 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0년 모바일 금융 보고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전세계 글로벌 핀테크 앱 사용량을 조사했다. 주요 조사 결과는 ▲투자 관련 앱 이용 횟수인 세션과 앱 이용 시간이 각각 평균 88%와 8.9% 증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으로 금융 기관 오프라인 방문 보다 온라인 앱 이용 ▲뱅킹과 결제 앱 통합 이용 세션 평균 26% 증가, 결제 앱 단독으로는 세션 수가 평균 49% 증가 ▲슈퍼 앱, 주요 메신저 앱과 결합한 앱, 금융 서비스 증가 ▲ 뱅킹 앱 설치에 드는 마케팅 비용 77% 감소 ▲ 금융 인프라가 취약한 신흥국과 비 도시 지역의 금융 앱 이용 활성화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이라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직접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앱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하루 평균 앱 세션 수가 88% 증가했다. 에이콘(Acorns), 개츠비(Gatsby) 및 스태시(Stash)와 같은 주식 거래 플랫폼이 호응을 얻었다. 투자 앱은 전세계적으로 캐주얼 및 하이퍼 캐주얼 게임과 같은 인기 있는 버티컬 시장을 앞지르며, 올해 애드저스트가 분석한 가장 빠른 버티컬 앱 중 하나로 확인됐다.

뱅킹 및 결제 앱 세션 수는 평균 26% 증가했다. 모든 국가에서 관련 지표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성장률이 두드러진 시장은 일본(142%), 독일(40%), 터키(31%) 및 미국(27%)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앱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슈퍼앱(Super-app)은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모바일 트렌드이다. 한국의 카카오톡(KakaoTalk)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위쳇(WeChat)과 같은 유명 앱으로 시작된 슈퍼앱 관련 트렌드 및 전략은 영국의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를 필두로 다른 지역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금융 앱의 세션 및 설치 수 가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용자가 앱을 이용하는 시간도 증가했다. 사용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뱅킹 및 결제 앱에서 세션 당 평균 7.7분을 소비했지만, 올해는 평균 8.35분을 기록하며 8.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및 사회적 변화하면서, 뱅킹 및 결제 앱의 사용자 확보 비용이 급격히 하락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뱅킹 앱에 대한 설치당 유효비용(eCPI)은 77% 감소해, 연초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

은행 서비스가 보편화된 기존 국가의 앱 이용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데스크톱이나 오프라인 은행 지점에서 뱅킹 업무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뱅킹 앱은 모바일 앱을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은행 업무에 대해 보다 교육적인 접근 방식으로 사용자가 더 오랜 기간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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