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도 인간관계입니다” 나를 깎아내리는 비즈니스 마인드와 행동 3가지

[데이원비즈] 박기택 대표 =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면 그 사람의 사소한 행동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가 대략적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이 범주안에 들어온다. 이건 필자의 감각이 아니라 통계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중에 본인을 유독 깎아먹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건 비즈니스에 독이 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안 좋은 인상을 남긴다. 그럼 오늘은 필자가 봐온 3가지 경우를 이야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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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다리에 쪽지를 묶어 날리겠소

같이 일을 하는 모 대표님에게서 “혹시 A라는 대표님 무슨 일 있으세요? 연락이 너무 안 되네요. 급하게 뭘 진행할 게 있는데…”, “혹시 A 대표님이랑 연락되세요?”…”아 일이 진행이 안되는데…” 라는 연락을 몇 번이나 받은 경우가 있다. 평소에도 잘 안 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협업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속이 터진다. 한두 번이면 모르겠지만 매번 이러면 그냥 이 사람과는 비즈니스를 포기하길 바란다.

그런데 정작 화가 나는 건 그 사람은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연락이 왜 이렇게 안되세요. 사람들이 차라리 비둘기 다리에 쪽지를 묶어 보내겠데요”라고 말하니 “아 정말요? 난 안 불편한데 ㅎㅎ” 이렇게 답하는 통에 말문이 막혔다.

주변에 이런 상황이 있다면 그 대표님은 그냥 아는 사람으로만 두는 게 낫다. 협업이나 업무분담을 한다거나 누군가에게 소개해주는 건 반드시 패스하길 바란다. 나도 속 터지고, 일도 속 터지는 건 당연지사!

간이 안 맞나 본데 소금 뿌려드릴까요

소위 말하는 ‘간쟁이’들이 있다. 계속 간만보는 사람들. 뭔 일을 하려고 하면 만나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는 게 나은데, 이런 간쟁이들은 일단 시간이나 장소부터 간을 본다. 어디서 만나는지, 어떻게 할지… 그리고 시간을 바꾼다거나 장소를 바꾼다거나 일정을 바꾼다거나… 일 하기 전부터 힘이 쭉 빠지게 하는 케이스다.

또한, 일을 주도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은 다 이루고자 하는 타입이 많다. 그러고 나서, 리스크가 생기면 그 리스크는 다 다른 사람으로 넘겨버리고 빠지기도 한다. 말 그대로 독박을 쓰게 만드는 사람들이 대부분 간쟁이들의 성격이다.

이런 분류는 반드시 인간관계 속에서도 정리하길 바란다. 아마 술도 한번 안 사줄 것임.

목마르신 거 같은데 우물 옮겨드릴까요

보통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절대 안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서, 강남이 거처라면 절대 강북을 안 오는 사람. 그러면서 강남을 한번 방문해주길 바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예전에 썼던 글이 있는데 이른 사람은 “본인 시간은 금이고, 다른 사람 시간은 똥이다”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면서 본인이 돈이 된다거나 이득이 되면 지방까지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개인적으로 ‘움직임’은 상대에 대한 배려임과 동시에 타인을 위한다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움직인다. 그런데 그 대표님이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비즈니스는 하지 말라고 권한다. 일단, 이미 ‘아랫사람’으로 깔고 있을 것이며, ‘당연히 나를 위해 움직이는 말’이라고 여길 수 있다. 이럴 경우 본인의 가치 훼손뿐만 아니라 본인 시간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화가 치밀 수 있으니, 이런 사람이 있다면 해탈의 태도를 가지고 대하길 바란다.

필자가 생각하는 비즈니스의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다. 어쩌면 ‘비즈니스 마인드와 행동’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인간관계에서의 기본이 아닐까. 이것을 연기처럼 해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역시 보이기 마련. 결국 우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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