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예비 유니콘 기업…이름 올렸다

 샌드박스제공

[비즈리포트] 오현지 기자 bizreport@naver.com= 청년 세대에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부상하고 있는 MCM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20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 명단에 7월 16일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예비 유니콘 기업’ 선발 심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한 것으로 결과 발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K-유니콘 프로젝트’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 기업, 다시 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심사에는 총 66개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5개사만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고 샌드박스네트워크 역시 최종 경쟁률 4.4:1을 뚫고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영광을 거머쥔 기업들은 최대 1백억 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예비 유니콘 기업 심사에서 시장성과 성장성, 혁신성 등 평가와 관계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폭넓은 크리에이터 영입을 통한 시장 내 콘텐츠 영향력 확대 ▲ 창작활동에 전념 가능한 안정적 디지털 환경 조성 ▲ 케이블, IPTV, OTT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매체 사업 확장 ▲ 크리에이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2차 저작물 창작(출판, 공연, 커머스 사업 등) 수익의 꾸준한 증가 등이 세부적 선정 요인이다.

최종 심사 단계에서는 15명의 전문가평가단을 비롯 60명의 국민심사단의 참여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국민심사단은 창업 경험자, 인큐베이팅 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결과에 K-유니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심사단의 균형과 견제가 고루 담겼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해당 기업의 수장 이필성 대표는 “전문가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차세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즐겁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철학과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갈 것”이고 말했다.

MCM 업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대표 기업으로 이름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50만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크리에이터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곳이다. 도티는 물론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함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있다. 410여 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력을 바탕으로 창사 5년 여 만에 약 1억 7천 명의 구독자,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6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최근 지난 5년 간 커머스 사업 분야에서 보여준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유튜브의 ‘상품 기능’ 수행을 위한 국내 파트너사로 공식 선정됐다. 여기에 힘입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맞춤형 커머스 플랫폼 ‘머치머치’를 출시했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독립 법인 사업체 ‘샌드박스게이밍을 설립했다. 스포츠 독립 법인 사업체 설립을 계기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 프랜차이즈 진입에도 노력을 다하는 등 사업 모델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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