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대면 정보통신(ICT)산업 “일자리 늘었다”

게티이미지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상반기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일자리 동향,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3만7천여개의 고용현황 첫 전수조사 결과, 2020년 6월말 기준 고용정보가 있는 3만4,038개 벤처기업의 고용현황은 66만7,699명으로, 작년 6월말과 비교해 1년 새 2만7,31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69만여명과 유사한 수치이다.

평균 고용인원(19.6명)과 실제 고용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3,485개사까지 고려하면 4대 대기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월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1.3%(35.2만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감소폭이 적었던 것은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 증가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은 업종은 정보통신업이 1만792명이 늘어나 7.7%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제조업이 9,767명으로 2.4%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3,507명이 늘어 6.8%, 도·소매업이 1,744명 늘어 12.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투자 10억원당 고용 창출효과는 대면 기업이 1.5명이 늘었고, 비대면 기업이 2.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투자 대비 고용창출 효과도 비대면 기업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분야별로 살펴보면, 작년 12월말 대비 생활소비, 엔터, 기반기술 분야의 고용 증가가 뚜렷했다. 특히 생활소비 분야는 금년 상반기에 고용이 622명 늘어나면서 상반기 전체 일자리 창출 2,470명을 견인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소재․부품․장비 정책의 영향으로 정보통신기술(ICT)제조,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업종은 전년동기 대비 ’20년 상반기 투자가 늘었다.

반면 바이오·의료, 영상·공연·음반, 유통·서비스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기업 발굴 감소와 관련 산업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투자가 감소했다.

비대면 분야 상반기 투자는 7,69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5% 감소(△531억원)했으나 전체 상반기 투자(△17.3%)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bizreport

Read Previous

‘조기은퇴 꿈꾼다’ 파이어족… 용돈 30% 줄이며 ‘긴축’

Read Next

<이 사람의 생존법>“절박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스타 강연자가 밝히는 생존법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