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벤처투자에 영향 투자액 17%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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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포트] 오현지 기자 bizreport@naver.com=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신규 투자기업 발굴이 늦어지면서다.

중기부 관계자는 1분기에는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2분기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대상 기업 발굴이 어려워지고 부진이 겹쳤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제조(+275억) ▲전기·기계·장비(+514억) ▲화학·소재(+151억) 등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의료(-1336억) ▲영상·공연·음반(-972억)▲유통·서비스(-1075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비대면 분야 투자액도 전년동기 대비 6.5%(531억원)감소한 7691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분야 주축인 영상·공연·음반과 유통·서비스업종에서 투자액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 벤처투자에서 비대면 분야의 투자비중은 전년동기보다 5.4%p 증가한 46.6%를 차지했다.

  • 정책금융 펀드출자액 3959억,전년대비 32.4%↑…개인·금융사 등 민간출자액 30.2%↓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줄면서 벤처펀드 결성도 전년동기 대비 16.4%(2239억원) 감소한 1조1388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출자자는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이 39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968억원) 증가했다. 반면 민간출자는 30.2%(3207억원) 감소한 742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간부문에서는 특정금전신탁 등 개인출자(2412억원)와 금융사 출자(1224억원)가 감소를 주도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벤처투자는 하반기들면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상 벤처캐피탈의 투자자는 투자기업 발굴후 2~3개월 시차를 갖기 때문에 2분기 재개된 투자기업 발굴 성과가 3분기들면서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올해 민간투자액의 손실분을 일정부분 보전해주는 인센티브와 하반기 조성할 1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등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기부 벤처혁신 관계자는 “상반기 모태펀드가 1.3조원을 출자해 선정한 자펀드 2조5000억원 신규 결성과 새로 조성할 1조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도 하반기 벤처투자 시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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