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공유오피스도 이렇게 바뀝니다… 위워크의 방역 기준 높인다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방역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변화한 방역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워크 측은 “뉴 노멀’로 일컬어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지점들에 걸쳐 이와 같읕 기준을 적용, 한 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업무공간의 기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워크의 ‘업무공간의 미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종의 아젠다를 정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변화는 다음 세 가지 방향에서 이뤄진다.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계획이라고 위워크 측은 밝혔다. 세 가지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 전문적 거리두기 (Professional Distancing):

위워크는 국내외 전 지점에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의 인원 밀도를 낮추고 이용자 간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키로 했다. 특히, 라운지, 미팅룸 등 공용 시설에서 이용자들이 마주 보고 앉지 않아도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좌석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 위생 및 청결 기준의 심층강화 (Cleanliness and Increased Sanitization):

위워크는 포스트-코로나19 환경에서도 초기 코로나19  발발 당시 정립된 엄격한 위생 기준을 유지키로 했다. 또한, 신체 접촉 가능성이 높은 시설 곳곳에 손 소독제, 위생 티슈, 알코올 스프레이와 젤을 비치하는 등 위생용품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안전강화 안내 사이니지 (Behavioral Signage):

위워크는 더욱 엄격한 위생 기준 및 수용 인원 축소 정책과 더불어, 전략적으로 배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멤버 간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기로 했다. 사이니지는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따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복도 일방통행을 유도하는 사이니지와 미팅룸 내 수용 인원 표시 등이 대표적이다.

위워크는 “예방 및 사전 안전조치는 이미 코로나19 초기 발생 당시인 예전부터 자사의 엄격한 내부지침에 따라 단계별로 이뤄졌다. 그 일환으로 위워크 코리아 역시 코로나19 발생 직후 광범위하고도 엄격한 예방 조치와 더불어 국내 위워크 전 지점에 걸쳐 체온 측정 절차를 시행해오는 등, 국내 멤버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이번 ‘업무공간의 미래’ 정책을 통해 한 단계 나아가, ‘뉴 노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업무공간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한 편, 모든 위워크 코리아 지점에서도 이번 달부터 해당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국내 입주 멤버들과 한국 시장에서 청결과 방역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위워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략 경영 5개년 계획을 수립, 위워크 글로벌 회장 겸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셀로 클라우레(Marcelo Claure) 및 올 2월 위워크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샌딥 마스라니(Sandeep Mathrani)를 필두로 검증된 전문가들을 임원으로 선임하며 탄탄한 글로벌 경영진을 출범시켰다.

한국에서는 위워크 코리아의 전정주 제너럴 매니저가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했으며, 같은 달 위워크 신논현을 개소했다.

위워크 코리아 전정주 제너럴 매니저는 “위워크는 2016년 국내 1호점인 위워크 강남역점을 필두로 지금까지 국내 엔터프라이즈 대기업,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업계와 규모의 멤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언제나처럼 그러할 것”이라고 하며, “최고의 서비스형 공간 플랫폼을 목표로 항상 고심하고, 멤버중심형 기업으로서 위워크만의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심되고도 안전한 공간과 서비스를 국내 멤버들에게 제공하는 데에 변함 없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워크 측은 근래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기업들이 사무실에 대한 니즈를 재고하고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유연한 업무공간을 모색하게 되면서, 업무공간의 유연성은 많은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며, 공유오피스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위워크 측 주장은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발언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면서 사무실이 보다 유연한 개념으로 진화해나가고, 공유오피스를 포함한 특정공간에 매달리는 형태의 근무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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