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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포트] 김용후 기자 = 전자산업용 전기도금선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도솔이 일본에서 수입하던 자동차 산소센서선에 대해 국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필드테스트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도솔 손영수 대표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다.
배기가스 중 산소농도 등을 측정하는 데 있어서 필수장비인 산소센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쓰인다. 지난해 일본이 반도체 부품 소재를 비롯해 수출규제에 돌입하면서 관련 부품 국산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도솔 기술력의 핵심은 안정적이고 정밀한 전기도금으로, 은, 니켈, 주석 등 다양한 금속을 거래처 요구에 맞춰 정밀하게 도금해오고 있다.
도솔 측은 “도금선은 수요자 사양이 절대 중요한 제품으로 다양한 도금두께 소선경, 집합구성 등이 요구되는데, 숙련 된 엔지니어와 다양한 기계 보유로 신속한 다규격 공급에도 성공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