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복지다”…안전관리 프로그램 운영하는 기업들

안전을 강조하는 STOP 사인/ 출처 PXHERE

[비즈리포트] 안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높아진 안전의식 수준을 지키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회사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기업들 스스로 안전에 대한 실천의식을 높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IT 기술등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안전도 복지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천이 주목받는다.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IT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안전 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벌이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반도체·부품 부문은 걸으면서 스마트폰 안보기 운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걸으면서 스마트폰 이용이 이뤄질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피해 성과를 보고 있다. 바로 사내 어플리케이션 ‘워크포유’ 설치다. 워크포유 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6m 이상 걸으면 ‘주의’, 7m 이상 걸으면 ‘경고’ 메시지가 뜬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소한 실수도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사업장 특성상 엄격한 안전 관리가 최우선 순위이기 때문이다. 사업장 내 화학물질을 다루는 시설과 운반하는 차량들이 많다 보니, 전방 주시가 소홀해질 수 있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빈번한 위험요소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맥주기업인 하이네켄은 대외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사내 안전운전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하이네켄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2019년부터 법인차량에 텔레마틱스(Telematics)라는 기록장치를 부착해 직원들의 안전운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이네켄 한국법인인 하이네켄코리아도 지난해 8월부터 전체 법인차량 총 144대에 텔레마틱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원들이 운전 중 급감속, 급과속, 과속을 했을 경우 시스템을 통해 기록이 남는다. 해당 기록을 바탕으로 점수를 측정하여 직원 별 안전운전지수를 평가한다. 매년 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직원 2명을 선정해 하이네켄이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F1의 결승전 관람을 포상으로 제공한다.

포스코도 직원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는 기업이다.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제철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굿 드라이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철소 내 직원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주간에도 전조등 켜기‘, ‘제한속도 준수‘등 7대 실천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교통안전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철소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 문제들을 분석해 ‘교통안전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등 직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전사적인 제도 및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안전 지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새롭게 조직한 교통 교육 전문팀인 ‘트래픽 교육홍보 원팀(One Team)’과 연계해 맥딜리버리 라이더, 매니저 및 협력업체 안전관리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 법규와 안전 운전 수칙에 관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딜리버리 구역을 설정하고, 악천후 시 딜리버리 서비스 축소, 업계 최고 수준의 보호 장비 지급 등 다방면으로 맥딜리버리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 지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들뿐만 아니라 맥드라이브 이용자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 3∙3∙3 안전 픽토그램(3초 멈춤, 3곳 주의, 시속 3km)설치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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