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협력툴 업체도 ‘재택근무’ 지원 나선다…스타트업은 무료 활용 기회

게티이미지뱅크

[비즈리포트] 안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를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사무직군이나 개발직 등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서도 재택근무를 적용하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부각되는 게 재택근무를 위한 협력툴이다. 카카오톡 등 개인용 SNS가 아니라 기업 작업에 특화된 메신저 서비스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파일 전송 기록이 유효기간 제한 없이 남아 있고, 방 개설도 팀 성격에 맞춰서 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경우에 따라 회사 조직도를 지원하기도 한다.

외국에선 슬랙이 대표주자지만 국내선 다양한 업체들이 자신들만의 기능을 앞세워 경쟁하는 시장이다. 최근 재택근무가 늘어나자 협력툴 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주자 중 한 곳이 바로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이다.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원격근무 기업을 지원하고자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를 6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무상 지원되는 제품은 라인웍스의 ‘라이트’ 상품이다. 원격근무에 필요한 메시지, 음성 및 영상 통화, 화면 공유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에서 라인 영향력을 넓혀주었던 영상 통화 기능이 특장점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전화 기능이 많이 필요할 경우 라인웍스 적용을 고려할 만하다.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업체도 있다. 원격 서비스 전문 기업 알서포트는 지난달 말부터 원격근무 화상회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중이다. 소규모 업체들도 클라우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오는 4월30일까지 무료로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주는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사용량이 전월 동기 대비 2배 늘어났다. 또 지난 24일 리모트미팅 사용량은 지난달 20일 기준 4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회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토스랩이 운영하는 협업툴 ‘잔디’도 기업용 서비스를 오는 4월30일까지 무상 제공한다. 파일 저장 등이 간편하고, 업무자료에 다한 보안 설정이 강화된 버전이다. 화상 통화를 통한 화면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무료 공개한 후 이틀 만에 30여 개 기업이 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토스랩 관계자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업용 서비스를 당분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zreport

Read Previous

쿠팡, 핀테크사업 분사 결정…내부에도 오늘(31일) 처음 알려

Read Next

코로나에 얼어붙은 벤처 업계…보수적으로 돌아선 투자심리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