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핀테크사업 분사 결정…내부에도 오늘(31일) 처음 알려

쿠팡 제공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쿠팡이 핀테크 사업 분사에 나선다. 현재 쿠팡 내에 있는 핀테크 사업부를 분사시키는 형태로 쿠팡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핀테크 자회사는 결제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내부서도 31일 직원들에게 뒤늦게 알리면서, 내부선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쿠팡은 31일 직원들에게 PG사업인 쿠팡페이를 비롯한 핀테크 부문을 분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현재 쿠팡의 핀테크는 쿠팡페이로 불리는 간편결제에 비중을 둔 사업구조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재 쿠팡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쿠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을 비롯해 배달 앱 쿠팡이츠에서 쓰이는데 지난해 6월에만 이미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경쟁을 할 수 있을 만큼 덩치가 커졌다고 보는 게 내부 판단이다.

그러나 쿠팡 측은 이날 내부 직원들에게 핀테크 사업부 분사 소식을 문자 형태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1일 이를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서 미리 알린다는 것이지만, 내부선 혼란하다는 반응도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측이 추가 투자 유치 등이 어려워지면서, 알짜배기 사업을 빨리 육성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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