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운동부터 휴식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들을 공략하는 서비스도 늘어난다

명상 관련 모바일 앱 ‘캄’ 화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제공.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거주 공간이 가진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미세먼지 악화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홈족들이 점차 증가하면서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 집에서 피부를 가꾸는 홈뷰티족,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홈카페족 등이 생겨나면서 집은 단순히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 문화,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거주 공간의 의미를 확장한 서비스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SSG닷컴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커피머신 판매량이 2018년 전체 판매량보다 46% 많을 정도로 커피머신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홈트족을 위한 운동용품 매출 역시 증가해 SSG닷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러닝머신은 348%, 복부운동기구는 82% 증가했다.

IT업계 역시 집 안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휴식, 문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앱 중심으로 홈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마음챙김, 힐링으로 각광받는 명상 콘텐츠를 담은 명상·수면·휴식 모바일 앱도 인기다. 글로벌 앱 중에선 ‘캄’이 대표적이다. 명상 음악과 나래이션 등을 들으면서 명상에 들어갈 수 있게끔 돕는 앱이다.

‘마이다노’는 홈트레이닝에 온라인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접목한 모바일 앱 기반의 다이어트 코칭 프로그램이다. ‘습관성형’이라는 새로운 철학에 기반한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에는 국내 1세대 필라테스 마스터 류엘과 손잡고 든 커리큘럼에 필라테스 콘텐츠를 추가했다. 여성들의 다양한 체형 고민을 반영해 신체 균형과 골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필라테스 초보자라도 홈트레이닝 만으로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클래스101’은 집에서 나가지 않고 취미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원하는 클래스의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 앱으로, 집으로 배송 온 준비물 키트와 함께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클래스 영상으로 취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촬영은 물론 요가, 펠트, 도예, 조향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클래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활동이 없더라도 손쉽게 취미를 찾을 수 있다.

콘텐츠 탐색부터 클래스 수강까지 과정이 쉽고 온라인 취미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비디어 플레이어, 커뮤니티, 1:1 문의 등의 소통채널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20~30대 젊은 직장인이 많은 편으로, 어느 곳에서든 모바일 앱을 통해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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