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받는 스타트업이 들어야 하는 필수 강의, 대면에서 화상으로…코로나19 스타트업까지 여파 미치나

게티이미지뱅크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정부가 스타트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 지원시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강의 프로그램을 당분간 화상통화로 운영키로 했다. 최근 정부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대해 대면 멘토링을 필수로 요구하는 등 지원에 따른 책임 규제 강화하는 추세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후퇴된 조치를 내놓게 됐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즁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초기 기업 대상 멘토링 서비스를 화상으로 전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는 멘토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메일을 이날 전달하고 카카오톡 내지는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이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화상 통화 내용을 중간에 캡처해서 보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실제로 화상통화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스타트업에 대한 멘토의 방문활동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방문이 어려울 시 서류로 관련 작업을 대체 가능하도록 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최근 정부가 지원 대상 기업과 멘토간의 실제 대면으로만 진행하게끔 해왔다.

이번 조치를 두고 멘토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보다 직접적인 멘토링이 가능했는데 수업이 아무래도 형식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반면, 화상통화로도 어려움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멘토링 자체 보다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될수록 스타트업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라고도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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