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어린이집을 만든다고? 블랭크의 실천이 주목받는 이유

게티이미지뱅크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블랭크코퍼레이션(이하 블랭크)이 직장 어린이집 블랭크키즈를 설립했다. 그동안 스타트업들이 연합으로 공동 어린이집을 설립한 사례는 있었으나, 기업 단독으로 설립한 어린이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업에 비해 스타트업이 복지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를 보완하는 움직임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블랭크 측은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가 사비로 블랭크키즈를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블랭크 본사 맞은편인 서울시 선릉로 나라키움빌딩 1층에 자리잡았다. 블랭크키즈는 만 1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교육이 통합된 보육시설로 설립됐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기로 했다. 최대 정원은 30명이다.

블랭크는 자사 구성원 외 인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종사자에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구성원이 회사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육아시설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육아보육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사재로 어린이집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랭크는 개별 기업 어린이집이긴 하나, 인근 공유오피스 입주사에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연합 성격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복지를 늘려가면서, 구직자에게도 대기업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izreport

Read Previous

“소셜벤처 육성 뜻 같다” SK-신한금융그룹 손 맞잡아…임팩트 유니콘 연합 모델 공모

Read Next

정부 지원 받는 스타트업이 들어야 하는 필수 강의, 대면에서 화상으로…코로나19 스타트업까지 여파 미치나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