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홈코노미 트렌드를 잡아라…”모바일 커머스, 홈트레이닝 커진다”

게티이미지뱅크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각종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늘어나는 비즈니스도 있다. ‘홈코노미(Home+Economy)’가 대표적이다. 홈코노미는 집에서 경제활동을 한다는 의미로 온라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대체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어딜 가도 오프라인 매장은 한산하지만 온라인 쇼핑은 대목을 맞았다. 쿠팡의 경우, 지난달 28일 역대 최대 일 출고량인 330만 건을 달성했다. 마스크 등 신종 코로나 예방 관련 물품뿐만 아니라 생필품도 이를 통해서 구매하는 경향이 현저혔다. 보통 쿠팡 연초 주문량은 160만 건 정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변화다.

새벽배송업체인 마켓컬리도 신종 코로나 국면에서 성장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평균 매출 증가율 1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주문량은 67%나 늘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주요 마트 앱 사용량도 늘었다. 이마트몰과 롯데마트몰 앱 사용자는 전 주 대비 각각 20.89%, 18.90% 증가했다. SSG앱은 15.73%, 위메프는 12.55% 증가했다.

베이비시터 매칭 앱도 주목을 받는 서비스다. 아이돌봄 서비스 매칭 플랫폼 맘시터는 1월 마지막 주 고객 접속이 전주 대비 70% 가량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시 휴원이 늘어나자 가정 내 돌봄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CGV 등 극장 서비스가 연일 최악의 불황을 마주하고 있지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성장하고 있다.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역대 최고치의 시청 분수를 기록을 경신했다. 스카이라이프 는 지난달 20일 이후 지난 2일까지 VOD 매출이 전년 동기 72% 늘었다고 밝혔다.

홈트레이닝 서비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헬스장 대신 집에서 트레이닝하려는 이들이 늘어서다. 온라인 PT서비스 ‘마이다노’는 설 연휴 전후로 2월 클래스 수강 신청이 급증해 사상 처음으로 월 수강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위기가 오히려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사례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2003년 중국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할 때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이 급격히 커나간 것과 같읕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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