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말하는 성공하는 스타트업 브랜딩의 법칙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상무

[비즈리포트] 김용후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마케팅팀을 맡고 있는 장인성 상무는 대중의 뇌리에 남아 있는 브랜딩, 마케팅 캠페인을 다수 기획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카피를 꼽자면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가 있다. 그는 배민 신춘문예나 치믈리에 시험 등을 열어 충성고객들을 늘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업이 진행한 한 스타트업 브랜딩 관련 강의 행사에 참석했다. 브랜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 조언을 던지기 위해서다. 그의 발표 주네는 ‘스타트업이 브랜딩하면 사치인가요’였다. 그는 스타트업에서 브랜딩의 중요성은 점차 커진다는 화두를 던졌다.

그가 사례로 든 건 타다였다. 타다 서비스가 최근 택시 기사들과의 분쟁 속에 서비스 중단 위기를 맞았지만 그래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건 브랜딩을 통한 충성고객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장 상무가 말하는 스타트업의 브랜딩은 첫인상이다. 브랜딩은 사람과 같아서 첫인상을 보고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남이 상상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그게 바로 브랜딩이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딩은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먼저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딩은 포장이 아니라 본질이라고 생각하세요.”

고객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기업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가 브랜드가 된다는 것. 타다와 배민의 사례처럼 적극적인 지지자를 만드는 게 브랜딩이라고 덧붙였다.

그점에서 그가 말하는 배민의 사례는 흥미롭다. 배달의민족 초창기에 이들을 찾는 충성고객은 야근을 하는 사람들, 즉 사회초년생이 많았는데 이들이 만족할만한 브랜딩을 펼친 게 먹혔다고 했다. 어떤 누가 우리 회사 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하는지 분석하고, 이들을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모든 서비스 기획과 브랜딩이 그렇듯 타겟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우선이라는 것. 장 상무 강연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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