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 참석했다. 출처 서울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한 지원규모만 4800억 원 수준으로 글로벌 진출 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대시민 업무보고’를 열고 서울형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중 혁신 창업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서울시는 공간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발표서 서울시는 기술창업공간 300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지원도 보다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혁신성장펀드를 4800억 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계획은 2000억 원 대 초반 수준이었으나 두 배 넘게 늘렸다. 이를 유망 기업 500곳에 투자한다.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진출 컨설팅도 제공한다. 벤츠와 다이슨 등 컨설팅을 해줄 해외 기업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실·본부·국장, 관계·투자출연기관장, 시민 80여명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