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현실 적용 가능성 어느 정도? 해외는 이미 실험중

게티이미지뱅크

[비즈리포트] 이지완 기자 =그동안 암호화폐의 약점으론 실물경제 활용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시됐다. 그러나 최근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물 경제 적용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서 먼저 시도하고 있지만, 국내서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도입에 우호적인 글로벌 기업으론 페이스북과 스타벅스가 꼽힌다. 페이스북은 올해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를 발행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서비스에 해당 코인으로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금융 기능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미국지급준비은행이사회 측 반응을 보며 현재 사업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사업 의지는 강한 편이다.

리브라 백서를 공개한 뒤로 불거진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관건이다. 각국 정부나 정치권에서 금융환경을 왜곡할 수 있다며 비판을 받는 것. 보다폰 등 주요 암호화폐 발행시 협력하겠다고 한 업체들이 이탈하는 등 연내 출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페이스북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출시만 되면 영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폭넓은 온라인 결제 기반을 갖추고 있어 업계를 뒤흔들만한 프로젝트로 꼽힌다. 올해 우선적으로 10여 개 국가에 론칭한다는 로드맵은 여전히 유효하다. 

스타벅스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는 업체 중 한 곳이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플렉사가 개발한 결제 서비스를 통해 주요 암호화폐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암호화폐를 통해 결제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관련 서비스와 혜택을 얼마나 더 강화할 수 있느냐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 해피머니를 발행하는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암호화폐 결제를 추진중이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전국 2만 여개 오프라인 상점에서 쓰일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결제 상품권으로 이미 쓰이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로의 침투가 이뤄진다.

4일 업체 측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통한 해피머니 구입은 ‘베잔트토큰(BZNT)’결제로 이뤄진다. 베잔트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베잔티움’을 개발해 현재 빗썸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상품권을 실물경제를 위한 중계 상품권으로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내서도 실물경제 접목 노력이 본격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가 이커머스를 위한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개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티몬,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에 적용키로 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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