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핀테크 시장 공략하는 밸런스히어로…인도서 대출 라이선스 획득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인도에 진출한 국내 핀테크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현지에서 법상으로 실제 금융상품을 펼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국내 해외 진출 스타트업중 핀테크 영역에서 인도라는 신생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긍정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쓸 지 관심을 받는 기업인데, 성공적인 기반을 닦았다는 점에서 순항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밸런스히어로는 4일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대출 라이선스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NBFC 라이선스는 인도중앙은행이 인가하는 것으로 은행 같은 에적금 기능을 보유하지 않은 비은행 금융 회사를 뜻한다. 밸런스히어로 측은 “라이선스 보유사는 대출과 할부, 주식 등 은행에 준하는 금융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밸런스히어로 측은 중개인을 통해 온라인 결제나 금융 상품 구매 등 혜택을 못 받는 금융 소외층에게 디지털 대출과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밸런스히어로는 또 지난 9월 17일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전자결제사업자 PPI(Prepaid Payment Instrument) 라이선스도 기존 2년에서 늘어난 3년으로 연장 갱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밸런스히어로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전면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는 규제대응 전담 조직을 통해 선제적 법 규제 리스크 관리로 인도에서 NBFC와 PPI 라이선스를 동시에 보유한 몇 안 되는 외국 업체가 됐다”라며 “두 라이선스를 통해 전자결제를 기반으로 한 대출 사업 시너지는 엄청나게 클 것으로 2020년에는 금융 소외층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는 2014년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와이더댄, 엑세스모바일 등을 이끌었던 이철원 대표와 UX/UI, 전략, 기획, 데이터 분석 등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설립했다. 2014년 통신 및 데이터료 잔액 확인 서비스 기능을 담은 앱 ‘트루밸런스’를 출시하고,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현재(2017년 7월 현재) 누적 투자액 190억원을 이끌어냈다. 인도 등 저사양 통신 인프라 지역에서 무선통신요금을 효율적 관리하는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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