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선택한 이유>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회사는 자신이 잘하는 걸 해야죠”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비즈리포트] 김용후 기자 = 베스핀글로벌은 명실상부한 한국 스타트업계의 최고 스타 중 한 곳이다. 비상장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1조 원을 달성한 데다가, 다른 스타트업을 이끄는 코치 역할도 하고 있어서다. 한창 커나가는 클라우드라는 사업 영역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일구고 있다는 점도 베스핀글로벌 만의 강점이다. 그럼에도 베스핀글로벌은 고집스럽게 공유오피스만을 고수해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이한주 대표에게 직접 물었다.

Q. 베스핀글로벌 정도의 규모라면 사옥을 살 수도 있었을 텐데,공유 오피스를 선택한 이유는?

A.사옥을 살 수도 있고, 건물을 올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옵션이 있었다.하지만최근에는 회사가 스스로 가장 자신이 잘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이 아니면 아웃소싱 하거나 그것을 제일 잘 하는 업체들에게 맡기는 것이요즈음의 추세이다. 사옥을 짓기 위해 전문가가 아닌 회사 직원들이 직접 찾아다니면서확인하고 협상하는 등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낭비라고 생각했다.또한 사옥을 짓고 난 뒤건물과 사무실관리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곳에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무엇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이제는 부동산 자산을 가볍게움직이는 것을 추구한다.그런 면에서는 우리는 핵심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고, 부동산이나 사무실은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회사에 맡긴다는 의미에서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를 선택했다.

Q. 500명이라는 인원이 한꺼번에 오기 위해서 스파크플러스 측에 요청한 내용은?

A. 공간은 너무나 중요하다.회사의 문화가 조성되는 데도 공간이 작용을 하는 등 공간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자체도 의미가 있다.베스핀 같은 경우는 ‘Learn, Do, Share.배우고 실행하고 공유하자’는 것을 회사 가치로 삼고 있다.그렇게 하기 위해서는공동이 함께 하는공간이 많이 필요하다.스파크플러스에 현재 자리한 베스핀의 공간을 살펴보면각자 앉은 자리도 있지만,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함께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공간 확보를 위해 처음 설계 단계부터 스파크플러스와 함께 의논을 해만들었다.작은 회의실도 있고,큰 회의실도 있고,이 회의실을 다 트면 교육장으로도 쓸 수 있게 되는 다목적 공간이다.이런 식으로 회사의 성격과 DNA가 묻어나는 공간을 디자인해야 되고, 그러면서도 이 모든 것을 구축하는 비용은 최소의 비용으로 제작 가능하다는 것,거기에서 바로 스파크플러스의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공간을 구성하는 많은 아이디어가 있겠지만 그것을 현실로 구현을 해내기 위해 이 빌딩을 어떻게 짓고,이 사무실을 어떻게 구성하고,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하며, 가구는 어디서 사고…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을 것이다.이런 것을 고민하고 구축하는 경쟁력 측면에서는 공유오피스를 따라올 수가 없다.

Q. 직원들의니즈를 반영한 공간이 있다면?

A.그 회사에 들어가면 느껴지는일반적인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예를 들어 들어가자마자 모든 책상들이 일렬로 정렬돼 있고,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 사무실에서 느껴지는 상하관계가 분명한 사무실 분위기 같은 것 말이다.베스핀글로벌은 공간만 봐서는도대체 누가상사고, 누가 직원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특별히 임원 사무실이 큰 것도 아니고,사원 공간이 작은 것도 아니다.이런 동등한 조직의 분위기가 공간에 담겨 있는 것 같다.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펼칠 수 있고 또 동등한 레벨에서 업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 한 것이 스파크플러스에게 도움을 받은 부분 중 하나이다.

Q.베스핀글로벌의 사내교육을 많이 하고 있는데, 관련한 공간 반영 부분이 있다면?

A. 말했듯이 우리의 가치관은 ‘Learned Share’다.특히 공유의부분에는티칭, 가르치는 부분도 포함돼 있다. We learnby teaching. And we learn by doing. Learn by sharing. 이렇게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크고 작은 모임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분위기는 공간과 같이 따라줘야 한다. 스파크플러스 강남점16층에 위치한 대형 공용 라운지는 스케줄 예약만 잘 하면 대형 모임,세미나도 가능하다.이러한 공간을 베스핀 혼자만 사용한다면 아무리 많은 회의와 모임이 있다고 할지언정 낭비되는 부분이 존재할 것이다.하지만 다른 입주사와 공유하며 더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해 진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파트너 사를 포함한 외부 인사들이 회사를 방문했을 때 보여지는 환영받는 느낌의 공간,따뜻하고 열려있는 느낌을 갖고 싶었다. 그 부분 역시 인테리어를 통해 스파크플러스가 완벽하게 구현해 주었다.

3.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Q.현재(3월 초 기준)입주하고 있는 삼성동 임대 사무실을 선택한 이유는?

A. 창업 후 첫 번째 오피스는 봉천동이었다.서울대 친구들이 개발자로 많이 참여 중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러 면에서 불편함을 느껴 현재 입주해 있는 삼성동으로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다.삼성동을 선택한 이유는 사업적 테스트를 위해서였다.부릉 서비스는 푸드딜리버리 서비스가 주력이고,우리와 계약을 원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대부분 강남구에서 실험해 보기를 원했다.하지만 강남구는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주문량은 많았지만,배달 인원은 적은 지역이다.그렇기 때문에 직접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서비스가 실행되는 것을것을 보길 원했고 그렇기 때문에 삼성동을 선택했다.옮기자 마자 버거킹,맥도날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계약했고,이후 사세가 꾸준히 확대되어(15년도 연매출55억, 16년 100억, 17년 300억, 18년도 740억) 건물 터가 좋다고 생각했다.(실제로 현재 건물이 네오플이 잘 되기 시작한 곳)건물 터가 좋다는 합리적 의구심에 따라 건물을 직접 구입하고자 했지만, 건물 자체의 가격이 올라(근처 현대자동차 신축 건물 부지 위치해서 땅값이 폭등)구입을 포기하게 됐다.

Q.스파크플러스의커스텀오피스로 이동을 선택한 이유는?

A. 현재 삼성동 사무실은 전체 4개 층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제일 처음 5층을 임대했고,사세 확장으로 한 층씩 늘려갔다.그러다 보니 모든 사무실의 인테리어가 다르다.첫 사무실만 인테리어를 했고 나머지 층은 회선만 새로 설치해 전임자가 사용하던 인테리어를 그대로 사용했다.이유는 잘 되면 그때 가서 해도 좋고,반대로 언제 사세가 기울지 모르니 원복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던작년 6,7월 매출 120%를달성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새롭게인재상을 정리하게 됐고, 사내 사람을 지키고 싶어졌다.그렇게 HR어세스먼트 플랜을 리체크했고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어동기를 주고 싶어졌다.그런 고민 가운데사무 환경도 생각하게 됐다.사람을 잘 뽑아야 100년 가는 기업이 완성된다는 생각,그 생각을 뒷받침 하기 위해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네이버라는회사는 회사의 가치를 건물에 담았지만,우리는 건물을 지을 순 없기 때문에 벽면 등에 자사 비전을 한 번에 전달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했다.

이러한 공간 협상이 가능한 공유오피스를 찾았고,내부적으로비교 견적을 많이 받아보았다.그 중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가 패스트파이브,스파크플러스,위워크까지 고민했다.먼저,위워크는커스텀 자체가 거부되어 고사했다.그리고 우리의 요구를 전체적으로 커스텀 해줄 수 있다고 답한 곳이 바로 스파크플러스였다.

Q. 스파크플러스에 특별히 요청한 부분은?

A.무엇보다 다 같이 모이는 라운지가 필요했다. 서로 마주치면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오픈형 라운지 구성을 요청했다.회의실도 중요하지만 열린 의사소통을 위한 공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실리콘밸리 문화에서 차용한공유와 개방의 문화를 생각했다.구글 역시 업무 공간은 타이트 하지만 라운지 공간은 여유로운(hump) 공간이다.목표지향적으로 창업을 시작한국내 1,2세대 창업가와 달리, 요즘의 3세대 창업자는 가치를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회사와 대표를 동일시 하지 않기 때문에 공유와 개방이 가장 주된 가치이고,그렇기 때문에 라운지는 아주 중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라운지를 ‘장터’라고 생각한다.아이디어란 푸쉬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메쉬코리아가 입주하는 선릉 2호점은 특별한 케이스로 메쉬코리아가전 공간에 걸쳐 입주하게 되었다.공유 오피스임에도 메쉬만의 사무실인 것이다.이러한 특별한 이유로 스파크플러스 측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허용하는 많은 벽면을 할당해 주었다.그 벽면을 채워 넣을 디자인, 인테리어를 정리하다 보니 공유오피스인지 우리의 자체 사옥인지 모를 모를 정도로 커스터마이징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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