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 약 3조 모였다…스타트업이 국내 경제 활로되나

[비즈리포트] 이명섭 기자 = 올해 8월까지 모인 국내 신규 벤처투자금 규모가 2조 7944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 1840억 원이다. 모두 동기 대비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서도 벤처 스타트업계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막힌 국내 경기를 뚫어줄 활로가 스타트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30일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동기(1~8월) 2조 2268억 원에 비해 25.5% 증가했다. 특히, 창업 7년 내 모험투자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과감한 투자와 혁신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30.2%을 차지하며, 벤처투자 대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8월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1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199억 원에 비해 13.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빠르게 투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분야다.

중기벤처부 관계자는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투자규모가 유니콘 직전 단계까지 확대되면서 벤처캐피탈의 유니콘기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8월에는 200억 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3개사로, 지난달 1개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임으로써 예비유니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 정보통신 업종의 A사는 8월 한 달 동안 총 407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개인의 자산을 관리를 돕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업성이 높아 많은 벤처캐피탈로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우수인재를 추가 채용하는 등 고용도 늘릴 계획이다. 또 다른 대표 사례는 생명공학 업종의 ‘B’사로 올해 1~8월 동안 총 830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뇌신경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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