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 통합 빨라지나…고고씽 알피카 인수 의미

매스아시아 팀 사진. 출처 매스아시아

[비즈리포트] 이지완 기자 =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 오랜만에 대형 인수합병 사례가 나왔다. 최근 들어 킥보드 등 전동 이용 제품 활용폭이 넓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경쟁 시장이 열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퍼스널 모빌리티에 익숙한 20~30대가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변화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통합 플랫폼인 ‘고고씽’을 운영하는 매스아시아가 투자 유치와 함께 캠퍼스 기반의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알파카’를 인수 합병했다고 5일 밝혔다. 매스아시아는 국내 최초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4월 공유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인 ‘고고씽’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매스아시아가 인수하는 알파카는 카이스트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캠퍼스를 거점으로 삼는 전략을 통해 젊은층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진출 전략과 서비스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도입하여 사용자에게 재미요소를 제공하는 등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다는 설명이다.

알파카 합병을 통해 매스아시아는 20대 대학생 이용객들을 늘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매스아시아가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의 캠퍼스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매스아시아는 공유 모빌리티 최초 PM(Pe 보험 적용, 메쉬코리아와의 MOU를 통한 퍼스널 모빌리티와 물류 시장의 연결, GS25와 배터리 스테이션 업무 제휴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인식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시장서 이슈를 던져오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합병도 시장 확대라는 측면에서 매스아시아가 화두를 던졌다는 시각이 많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주로 도심지역서 출퇴근 내지는 레저라는 인식 한계를 벗어나 정해진 지역서 이동하는 개념으로 보다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규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굵직한 이합집산 사례가 나오면서 시장 재편이 빠르게 이뤄지는데, 속도 규정 등 관련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오히려 시장 성장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시각이다. 국내 벤처 투자업체 관계자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리는 곳 중 하나이긴 하나, 규제에 따라 변동폭이 커서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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