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젠 실물경제로 침투하나…국내서도 상품권 구매 가능해져, 결제 본격화 예고

[비즈리포트] 이지완 기자 bizreport@naver.com=품권 해피머니를 발행하는 해피머니아이엔씨가 올 하반기 내에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전국 2만 여개 오프라인 상점에서 쓰일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결제 상품권으로 이미 쓰이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로의 침투가 이뤄지는 셈이다. 그동안 암호화폐의 약점으로 거론되던 실물경제 활용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통한 해피머니 구입은 ‘베잔트토큰(BZNT)’결제로 이뤄진다. 베잔트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베잔티움’을 개발해 현재 빗썸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 해피머니를 실물경제를 위한 중계 상품권으로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베잔트의 소개를 통해 이와 같은 실물경제 모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베잔트가 상장 준비 단계를 밟고 있는 거래소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교감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이는 국내서도 실물경제 접목 노력이 본격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가 이커머스를 위한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개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티몬,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에 적용키로 해 화제가 됐다. 

사실 국내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관심에 비해선 실물경제로의 전환 노력이 빠른 편은 아니었다. 실물경제로 전환 노력은 오히려 해외서 더 활발히 이뤄져왔다. 

페이스북과 스타벅스가 대표적이다. 페이스북은 내년 중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서비스에 해당 코인으로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금융 기능을 추가키로 했다가, 미국 미국지급준비은행이사회 측 반응을 보며 현재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특정 화폐에 내년 1분기 중 10여 개 국가에 론칭한다는 로드맵은 여전히 유효하다. 

스타벅스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는 업체 중 한 곳이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플렉사가 개발한 결제 서비스를 통해 주요 암호화폐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암호화폐를 통해 결제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관련 서비스와 혜택을 얼마나 더 강화할 수 있느냐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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